2026년 5월, 한국 경제의 또 다른 뜨거운 감자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. 바로 전기요금과 가스비의 추가 인상 논의입니다.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, 그리고 가계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이 이슈는 하반기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1. 꼬일 대로 꼬인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 적자이번 인상 논의의 가장 큰 원인은 한국전력공사(한전)와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심각한 누적 적자입니다. 지난 수년간 국제 에너지 가격(LNG, 유연탄 등)이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, 국민 생활 안정과 물가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기 때문입니다.‘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’ 구조의 한계: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공기업들의 부채 규모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..